서해지방해경청, 서남해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총력’

2010. 11.01(월) 23:43

[전국타임즈/최효성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은 해양사고 발생이 잦은 11월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를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구조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해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절기 해양사고는 257척(1,435명)으로 전체 해양사고 1,000척(5,448명)의 25.7%를 차지하였으며, 그 중 239척 (1,402명)이 구조되었으나, 사망 14명, 실종 1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또, 동절기 해양사고 발생 원인은 정비불량, 운항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99척으로, 전체 사고 77%를 차지하고 있어 해양종사자들의 평소 주기적인 정비점검 강화와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해지방해경청은 사고다발 해역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하고 함정과 항공기간 입체적인 경비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한 구난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민․관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양 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해양 종사자 및 어민과 함께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등 예방활동에 주력 할 방침이다.



서해지방해경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동절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도 중요하겠지만, 해상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전국타임즈/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