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위도 세계적 테마랜드로 변신

2010. 11.14(일) 23:25

[전국타임즈/김태운 기자]최근 강원도로부터 관광지조성계획변경 승인을 받은 춘천시 서면 위도에 조성되는 비티비아일랜드 조감도.



춘천시 서면 위도(일명 고슴도치섬)를 개발하는 `비티비아일랜드' 사업에 대한 강원도의 관광지조성변경계획 승인이 이뤄져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춘천시는 최근 도로부터 위도의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관광레저시설의 적극 유치로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시의 도시계획조례변경에 따른 것이다. 비티비아일랜드 사업의 건폐율을 상향조정 한 최종설계변경에 따른 관광지조성계획변경 승인이다.



비티비아일랜드는 연면적 68만2,389㎡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민간사업자측은 수로변 개별 보트정박장을 갖춘 고급 롯지(별장형 콘도), 요트계류장(푼툰) 시설과 호수전망이 일품인 특급 호텔, 초대형 4계절 실내 테마파크와 콘도가 한 공간에 연출된 테마콘도 등 세 가지 테마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총 1,526실의 객실을 갖춘 글로벌 테마랜드로 개발된다.



특히 최대 1만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를 감싸 안 듯 설계된 테마콘도는 객실 복도에서 스키 슬라이드와 워터 슬라이드를 바로 즐길 수 있다. 또 원통형 실내 스키슬로프와 국내 최고 높이의 자이로드롭도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시도라고 업체측은 밝혔다.



비티비아일랜드의 김농일 대표는 “개발회사에서부터 테마기획 설계회사, 건설회사, 테마랜드 운영사, 호텔학교, 여행사까지 그룹의 각 계열사에서 기획단계에서 개관 후 운영과 직원양성, 해외영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와 동일한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면밀한 검토를 마친 도면으로 조성계획을 승인 받은 만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총 사업비 1조4,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비티비아일랜드는 201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 내 대규모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타임즈/김태운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김태운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