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차질없는「노벨평화상 기념관」건립사업 기본입장 밝혀

2011. 01.20(목) 08:53

노벨평화 기념관 조감도

[최효성/記者] 목포시는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고 민주주의와 남북통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헌하신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의 대외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삼학도에 건립하게 된 노벨평화상 기념관 [부지 15,600㎡, 연면적 5,000㎡, 지상 2층, 총사업비 190억원〕과 관련하여 목포시의 기본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노벨평화상 기념관의 기본구상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은 신안군 하의도에서 출생하신 후 초․중․고등학교와 청년시절을 목포에서 보내시고, 두 차례 국회의원을 하시는 등 목포가 실질적인 고향으로 목포시민들의 가슴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분이시기에 노벨평화상 기념관의 기본 구상을 첫째는 노벨평화상의 의미와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께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리면서 둘째는 그 분의 생애와 업적을 동시에 전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노벨평화상 기념관 위치를 삼학도로 결정한 배경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께서는 학창시절에 만호진이 위치한 언덕(만호동 2-49)에서 삼학도를 바라보면서 먼 훗날의 꿈을 꾸면서 성장하셨기에 삼학도에 남달리 깊은 애정을 갖고 계셨다.



그래서 2008년 2월 기념관이 건립될 삼학도 현장으로 모셔서 보고 드렸는데 “장소가 참 좋다고 하시면서 목포시민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고, 2006년 12월 목포대학교에서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타당성 용역 조사를 하면서 지역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기념관 건립 부지를 선정할 때는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사항에 대한 응답으로 주변과의 조화 34.1%, 목포상징대표지역 27.2%로 조사됐다.



또 삼학도는 목포의 상징이며, 목포시민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목포 앞바다와 접해 있고, 유달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위 경관이 매우 훌륭하며, 교통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써, 후손에게 물러줘야 할 목포의 역사적인 유산이며 세계적인 관광 상품이 될 『노벨평화상 기념관』에 걸맞다고 판단하여 결정하게 됐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안한 역전파출소 건너편 구 민중당(신민당)사는 대지가 162㎡(49평)로 매우 협소할 뿐 아니라, 하나의 지구당으로 사용된 곳으로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추모사업으로 활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라고 하였다.



삼학도에 복원화사업과 역행하는 시설이 건립되고 있다는 일부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한 목포시의 견해 삼학도를 복원화시키는 것은 단순히 몇 그루의 나무를 심고, 공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관광 브랜드가 부족한 목포시 실정을 감안하여 삼학도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게 하려면 삼학도에 볼거리,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하기에 세계적인 관광 상품이 될 노벨평화상 기념관, 요트마리나 시설, 어린이 바다체험 과학관 등을 건립하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기념관에 전시할 전시품 확보 방안 목포시는 앞으로 하드웨어인 건물 보다는 소프트웨어인 전시품목의 충실화와 전시기법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전시품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2009년 10월 김대중평화센터 이희호 이사장님을 모시고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 추모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드렸을 때 이사장님께서 목포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시면서 전시품 확보에 적극 협조하신다는 말씀이 있으셨고, 그 이후에도 목포시장께서 김대중도서관 김성재 관장과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 등을 만나 전시품 확보에 관하여 협의한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2011. 1. 10일 목포시장께서 이희호 이사장님을 뵙고 전시품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이사장님께서 동교동 사저에 보관 중인 소장품을 목포시에 기증하시겠다고 다시 말씀하신 바 있어, 많은 전시품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건물을 착공한 후 범국민적인 유품 기증 캠페인은 물론 유상으로 구입할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행한 행정절차와 전문가의 의견수렴 과정 그 동안 전라남도로부터 재정투융자심사, 공공디자인 심의 등 일련의 행정절차는 물론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진상황을 보고하여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광특예산을 지원하기로 되어 있으며,



2010년 9월 목포시장과 전라남도지사님께 추진상황을 보고하여 지시하신 사항에 대해 설계에 반영하였고,



2010년 10월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 고경석 위원장과 노경윤 간사, 목포시청 국․소․단장을 모시고 『노벨평화상 기념관』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여 제시된 의견도 설계에 반영하였고,



2010년 12월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김대중도서관장님, 김대중평화센터사무총장님, 건축분야와 전시분야의 대학교수․전문가 등 14명을 위촉하고 이 분들로부터 자문과 함께 전문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하여 국내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통령 기념관과는 차별화가 되도록 역점을 두고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특별한 계획은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유족 측, 입법․사법․행정부, 경제계, 학계, 종교계, 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인사를 대상으로 노벨평화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 성금 모금, 소장품 기증 및 전시물 확보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별도로 목포시내 각급 직능단체 및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20～30명 규모의 “가칭)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및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 기념사업을 위한 목포시민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과 관련 시민들께 드리는 협조말씀은,목포시는 앞으로 자문위원님과 목포시민자문단위원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용역보고회를 거친 다음, 설계가 마무리 되면 금년 상반기에는 많은 분들께서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기념관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목포를 세계에 자랑하고 우리 시민들이 우리 목포에도 이러한 훌륭한 세계적인 기념관이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며 목포시민 한 분 한 분이 기념관에 벽돌 한 장을 쌓는 뜻을 함께 하면서 자랑스럽게 자자손손에게 물려줄 역사적인 목포의 유산이 되도록 시민들께서 적극 지원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