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환동해권 거점 기능 도시로 만들겠다

2011. 02.11(금) 03:17

최명희 강릉시장

[최홍준/記者] 최명희 강릉시장은 2011년을 `새로운 미래 10년을 향한 도약의 해'로 정하고 올해부터 강릉발전을 앞당길 `10대 중점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지역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착공돼 서울에서 강릉까지 58분대로 연결되는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여기에 동해선 철도, 영동고속도로 확장, 제2영동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 그리고 동해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동서축과 남북축을 연결하는 대규모 SOC 인프라가 구축돼 강릉은 `환동해 물류복합 거점도시'로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선정된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 사업은 강릉 경포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18.32㎢의 면적에 1만9,000명 규모로 조성된다”며 “전기 자동차, 소형 경전철 등 `녹색교통시스템'과 태양열·태양광·풍력 등 100%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하우스 단지로 조성된다”고 했다.



최 시장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량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전해 오고 있는 강릉과학산업단지를 더욱 활성화해 신소재·해양바이오·녹색기업 등 총 80여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KIST 강릉분원과 POSCO 강원산업기술연구소, 호주·독일·러시아 등 해외 연구소가 입주해 활발한 공동연구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3,000여명이 일하는 국제교류형 R&D 특구 단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결정되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제적 수준의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올 상반기에 결정되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반드시 성사시켜 외자유치 등 대규모 민자유치 기반을 마련, 강릉이 환동해경제권의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국타임즈/최홍준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홍준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