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좋은 이유 직접 느껴요”

2011. 05.28(토) 01:12

[최효성/記者]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I love Gangwondo 착한소비 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사)강원살림과 강원일보사는 27일부터 50여명의 착한소비체험단이 도내 전통시장과 사회적기업을 찾아가 조사·분석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체험단은 1차적으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중·소 슈퍼마켓, 사회적경제 매장 등을 포함한 지역상권 조사를 실시하여 지역성(60점), 제품성(20점), 고객서비스(10점), 혁신성(1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 지표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캠페인 방향을 결정하고 카페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착한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푸드마일리지 계산(거리×중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거리×중량×수송수단별 이산화탄소 배출 계수) 작업도 병행한다.



이번 착한소비 캠페인은 기존 자치단체와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홍보 위주의 활동과는 다르게 지역 주부들로 구성돼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의 물품을 직접 구매, 평가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이다.



또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탐방, 상품에 대한 평가와 소비자로서 느끼는 장단점, 시장 경쟁력 등을 비교 분석해 주민들이 이들 제품을 사용하는데 사전 정보를 제공한다.



황순석 강원살림 사무처장은 “지역 내의 각 산업이 유기적으로 상호 순환하는 이른바 지역 내 산업생태계를 복원하는 방법이 이번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도출될 것”이라며 “지역 내 원료조달과 고용, 지역기업 육성이 적극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소비운동은 물론 발전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착한소비체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