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여수시민의 날 행사, 박람회 성공개최 확신과 시민역량결집의 장으로

2011. 10.14(금) 07:59

본지-최효성 발행인

[최효성/記者]이번 행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220여일 앞두고 있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을 기원하고 열기의 재 확산을 위해 여수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축사를 영상으로 대체하고 내빈소개나 입장식 등을 간소화 해 시민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확신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내년 5월 12일, 세계박람회 개막식장이 우리나라가 세계5대 해양 강국과 선진국을 진입했다는 것을 선포하는 장이 되도록 위대한 여수시민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힘주어 말했다.


시민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박람회 퍼포먼스 ‘눈길’ 우선 ‘시민의 날 기념식’은 15일 오전 10시 초청인사와 시민 등 1만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남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마련된 시립국악단의 공연이 끝나면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시민헌장 낭독, 여수시민의 상․자랑스런 여수인패․명예시민증 수여, 명예홍보대사 위촉, 기념사, 축사, 선수 대표 선서, 성화 점화, 박람회 퍼포먼스, 시민의 찬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박람회 열기 재 점화를 위한 의식으로 마련된 박람회 퍼포먼스는 기념식에 참석한 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관중석을 청결, 질서, 봉사, 친절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응원전과 파이팅 한마당을 연출하며, 2012개의 소망풍선과 100개의 친환경 종이비둘기에 엑스포 4대 시민운동 정신과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날릴 계획이다.



이밖에 제3회 읍면동별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과 개회식 참가자를 위한 경품행사가 마련되며, 분야별 우수 읍면동과 모범경기단체에 대해서는 시상한다.



‘여수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수를 빛낸 이들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



해마다 여수를 빛낸 이들에 대해 수여하는 ‘여수시민의 상(2명)’과 ‘자랑스런 여수인(4명)’ 등에 대한 대상자도 그 어느 해 보다 많다. 이들에 대한 시상도 기념식에서 마련된다.



올해 「여수시민의 상」수상자는 2명으로 사회복지 부문에 故 조규연(1926～1998)님과 강종래(63세) 화백이다.



故 조규연 님은 1960년대 자산공원 조성에 따른 토지기증(3만3000여㎡)과 1970년 돌산중앙중학교 학교운동장 부지대금으로 일백만원(현싯가 일억원 상당)을 희사하는 등 시대를 앞선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또, 강종래 화백은 여수 최초 한국화 창시자로 독창적인 채색화 등으로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1981년 제30회 국전 특선과 금년 6월 청와대 사랑채 회화 초대전 및 시연작가로 선정되는 등 우리지역 예술 위상을 높이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수지역 출신 출향인사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여수의 명예를 빛낸 이들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 여수인’으로는 4명이 선정됐다.



광주지방검찰청 주철현(남,52) 지검장과 소나무 사진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배병우(남, 61) 사진작가, 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여, 20) 선수, 아시안게임 바둑 2관왕 이슬아(여, 20) 프로바둑기사 등이다.



이와 함께 2011 여수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상금 일천만원을 우리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한라급 천하장사 김기태(남, 28) 선수에게는 여수 명예시민증이 수여되고, 축구공 묘기 시범자 김도룡 선수(남, 61)는 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체육행사와 함께 박람회를 대비한 리허설 성격의 각종 전시, 공연 10월 내내 이어져 부부로서 시민체전에서 각각 씨름과 육상에 출전하는 김순종(남, 49)씨와 최남옥(여, 42)씨의 선수대표 선서로 시작되는 제13회 여수시민체육대회는 11개 종목에 27개 읍면동 선수 및 임원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5일부터 이틀 동안 진남경기장과 망마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경기성적에 따라 1위부터 7위까지 입상한 읍면동에는 우승기와 상장, 트로피가 주어지며, 종목별 1위부터 3위까지 입상한 선수단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히 축구종목은 젊은 층에 한정됐던 기존과 달리 장년층까지 참여토록 해 ‘화합’에 목적을 뒀다.



이와 함께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세계박람회를 대비한 리허설 성격의 각종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여수지역 곳곳에서 10월 내내 펼쳐진다.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개최되는 제35회 여수예술제를 비롯해 ▲제7회 여수시장기 읍면동별 가요제(14일), ▲제48회 한마음 학생 미술 사생대회(15일), ▲여수·통영 미술 교류전(15~18일), ▲극단 파도소리 연극공연(16일), ▲2011여수 국제마칭페스티발(20~21일), ▲여수사진작가협회 회원전(22~26일), ▲제4회 여수여자만 갯벌노을축제(29~3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D-200일 기념행사(22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된다.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