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환각물질 범벅된 어린이 장난감 적발

2011. 12.05(월) 08:21

완도장남감

[전남/최효성記者]전남 완도경찰서(서장 한재숙)에서는,초등학교 앞 문구점등에서 환각물질의 도료가 포함된 어린이 완구 “ 네일아트 비즈세트 ”가 전국의 문방구 등에서 아무런 재제 없이 판매되어, 이를 구입한 일부 초등학생이 두통과 피부가 붓거나 물집이 생겨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지난 10. 31일부터 내사를 벌려 왔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A 업체는 지난 2008. 2월경부터 중국에서 문제의 완구류를 40여만개가량을 수입하여 제품인증을 받지 않고 거짓으로 안전인증을 받은 것처럼 포장상자에 표시하여 전국의 문구 도매상을 속여 약 35만개 가량을 판매해온 것으로 밟혀 졌다.



문제의 도료는 국과수 감정결과 환각물질인 초산에칠과 초산부틸, 자일렌을 원료로 구성되어 있다.



초산에틸은 환각제로 청소년에게 판매가 금지된 물질로 잉크용제 , 비닐수지, 유기합성시 용제로 사용되는 유기용매로 과량 노출되었을 때 피부, 코와 목등의 자극과 마취 피부염등을 일르키고, 초산부틸은 항공기 도료, 에나멜 락카의 원료로 과량 노출시 두통, 졸림, 마취외에도 눈 상부 호흡기 및 피부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자일렌은 각종 염료나 유기물로 제조되는데 혈관이 확장되고 중추신경계의 억제 혼동 및 심한 경우 혼수까지 나타날 수 있는 공업용 원료로 성인용 화장품에서도 사용되지 않고 있다.



완도경찰에 따르면 A업체 이외에 다른 완구류 수입업체에서도 똑 같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최효성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