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소화기 비치는“선택이 아닌 필수”

2012. 01.27(금) 08:16

김만길 취재기자

[김만길/記者]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17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연말 차량등록 대수는 2천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차량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차량화재 또한 증가되는 추세이다.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053건으로 13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당했으며 그중 차량화재가 237건으로 전체 화재의 11%를 차지한다.



차량화재는 일반화재와 달라 휘발유, LPG와 같은 가연성과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며 구조상 각종 전기 장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화재발생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유류와 가스 폭발로 급속히 연소가 확대돼는 특징이 있어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행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 57조 1항에는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에만 소화기를 비치토록 규정하고 있어, 대중적인 일반승용차는 소화기 의무비치 대상에서 제외돼 화재에 무방비 상태이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또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손에 닿는 곳에 비치해 유사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올바른 관리 ․ 사용 요령을 익혀 차량화재를 미연에 방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






전국타임즈/김만길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김만길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