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만청 “진도군 맹골군도 앞바다에 새 등표 설치

2012. 03.20(화) 00:45

김성삼 취재부장

[목포]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목포․인천항↔여수․부산항을 오가는 대형선박이 교차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인 매물수도 해역에 등표(등대)를 새로 설치하여 통항선박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군도 남서쪽 3Km 해상 수중암초에 설치하는 “변서등표”는 수중암초에 의한 사고 예방과 선박의 교차지점 및 변침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등댓불을 환히 밝혀, 밤․낮 구분 없이 항해지표로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공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비 약 12억으로 금년 3월에 착공, 10월중 준공할 계획이며 규모는 등탑직경 2.0m, 높이 18.7m의 강관구조이다. 광달거리는 42km(15마일)이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강준수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해당 해역은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으며 유속이 매우 빠른 곳으로 항행선박의 위험요인이 많은 항로로서 여객선, 화물선 및 어선 등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이용자 중심의 해양교통시설을 구축,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타임즈/김성삼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김성삼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