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푸른 뜰 체험행사 등 농산물 수확축제 풍성

2014. 09.16(화) 08:57

박갑연 취재부장

충북도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해동안 고생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비자와 농촌이 함께하는 다양한 농산물 수확축제를 마련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청주 주중동 밀레니엄 타운 광장에서 2014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번 2014 농특산품 한마당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농촌이 상생·화합하는 한마당 장터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농산물 전시·판매위주 행사에서 한걸음 나아가 소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 담그기 체험행사, 포도알 옮기기, 마늘까기 대회, 쌀 포대 오래들기, 농산물 반짝 세일 등 시군별 특색 있는 다양한 농산물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서울, 인천, 경기 등에 거주하는 G마켓, 옥션 쇼핑몰 고객을 초청해 행사장 관람은 물론 장 담그기 체험행사, 청남대, 수암골 등 도내 주요 관광지 방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도내 명품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군 홍보의 날 행사, 팝핀, 걸스힙합, 난타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앞서 16일부터 23일까지 충북도농업기술원 내 농업과학관과 민속마당 일원에서 2014 농업·농촌 사랑 푸른 뜰 체험행사가 열린다.

농업과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배울 수 있는 이번 체험행사는 맷돌을 이용해 두부콩 갈기, 매통으로 벼 현미 만들기, 절구 찧기, 솟대 만들기, 대장장이 체험 등 전통 기구를 이용한 10여 가지 체험은 물론 농악놀이, 굴렁쇠 굴리기, 투호,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잠사시험장에서 직접 기른 컬러누에와 누에고치, 살아있는 장수풍뎅이를 비롯, 곤충 표본 등을 전시해 곤충의 생태를 관찰 할 수 있는 전시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추억의 쌀과자(뻥튀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17일간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동안 산양삼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 줄 2014 한국산양삼축제도 열린다.

(사)한국산양삼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산양삼의 역사와 효능, 재배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생산농가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생삼작품, 다양한 가공품 등 산양삼의 모든 것이 전시될 계획이다.



전국타임즈/충북 박갑연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충북 박갑연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