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북항대교에 보행로를 "다리 위에서 걷고 뛰게~

2014. 11.19(수) 08:13

광안대교와 북항대교에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보행공간을 만들자는 요구가 많다

[부산]부산의 해상 교량을 두고 시민들이 내놓은 가장 현실적인 요구는 뭘까. 바로 다리 위에서 걷고, 뛰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바다 위를 여유롭게 걸으며 기막힌 풍광을 만끽하고픈 욕구가 터져나온 것이다.

'바다 교량 걷기'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답사 아이템임에 틀림 없다.

애석하게도 부산의 해상 교량은 대부분 '차량 전용'이다. 딱 한 곳, 남항대교만이 설계 때부터 보행로를 품었다.

그렇다면 부산의 랜드마크라 할 광안대교와 북항대교에서만이라도 사랑하는 이들과 산책하며 뜨고 지는 해를 바라볼 날이 올 수 있을까.





전국타임즈/부산 김성대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부산 김성대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