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덮친 농촌, 재도약 기회로 삼자”

2020. 05.28(목) 07:15

27일 춘천시 신사우동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한금석 도의장, 김기업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장 및 마을, 포럼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농촌을 돕기 위해 2020년 도농상생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강원연구원,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한국농어촌공사 등은 27일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2020년 도농상생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산하 지역개발 전문조직인 'KRC 지역센터'가 동참, 프로젝트의 질을 한층 높인다.

올해 도농상생프로젝트 포럼에는 강릉시 연곡면 동덕2리 남평마을과 강남동 박월마을, 횡성군 우천면 두곡리, 영월군 남면 연당4리 새터마을·주천면 도천1리, 철원군 동송읍 오덕1리 윗오릿말 등 4개 시·군 6개 마을이 참가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기업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장이 올해 포럼 마을 소개 및 일정과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미리 (주)디마르 대표가 '2020년 오! 시장 추진 계획'을, 철원 연지곤지마을 한도옥 팀장이 포럼 마을 경험담 등을 발표했다.

앞서 김주원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부터 포럼 대상 마을을 5~6개 소규모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5개 마을씩 3년 정도 묶어 집중 케어해 지속 가능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선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은 “포럼의 성공은 지역 주민의 소득과 연결된다”며 “농어촌공사가 포럼 참여 마을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금석 강원도의장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에도 강원지역 농촌 발전을 위해 각계와 마을들이 토론의 장에 참여해 고맙다”며 “이 같은 노력이 지역 발전의 힘이 되며 코로나19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에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과 실제'를 주세로 강연에 나선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정부 정책은 사회적 가치와 사회적 경제”라며 “특히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타임즈/강원 서상원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강원 서상원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