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도전

2024. 03.03(일) 10:05

김문근 군수(우측)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상시바위 그늘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충북 단양군은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최종 심사에 앞서 활성화 방안에 한창이다.

이 심사는 셰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관문이다.

군은 지난 2020년 국내 13번째,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지정에 이어 지난해 11월 세계지질공원을 지정 신청했다.

단양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로 13억 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굴과 화석 등을 통해 한반도 지각사 및 과거의 기후를 예측할 수 있는 등 국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양의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는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 경관 등 25개소의 지질명소로 면적은 781.06㎢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5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유네스코는 지질학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해 지역사회가 지속가능 발전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문근 군수는 군 담당자들과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매포 상시바위그늘 유적,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전시관과 상진 지질공원탐방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준비에 철저를 당부했다.




전국타임즈/충북 안길수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충북 안길수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