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남예술문화지원사업 창작공간활용사업 선정

2024. 05.16(목) 16:26

이안미술관은 드넓은 영양 평야 들녘

[전남]2024년 5월 15일 이안미술관은 (재)전라남도문화재단에서 후원하고 공모한 2024년 창작공간활용사업 래지던시(<이안에 머물다, 레지던시>) 부문에 선정되었다.

이안미술관에 머무르면서 창작활동을

전남 지역 작가들의 거주. 전시, 작업실 등 창작 생활공간이 될 이안미술관은 드넓은 영양 평야 들녘, 영산호, 영암호, 금호호라는 세 개의 호수(삼호)와 철새군무, 갈대 군락, 무화과 농원, 서해랑 길 등 풍부한 자연 한 복판에 위치한다.

이런 풍부한 자연과 레지던시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감성의 콘텐츠를 결합하고, 지역사회 농어촌 문화소외계층의 어린이, 어르신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들과 레지던시 작가가 협업하여 지역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끌러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안미술관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려면 존재가들의 활동성이 중요하다. ‘인구감소 때문에가 아니라 인구감소 덕분에,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가 아니라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덕분에’가 미래를 창조하는 마인드다.

이번 <이안에 머물다, 레지던시>프로젝트의 주어는 전라남도, 영암, 삼호의 자연을 선정했으며 컨셉은 “그림은 이미 자연 안에 있어, 꺼내주기만 하면 돼!”라는 컨셉으로 결정했다.

전남도에 거주하는 작가 4명, 서울 지역 자가2명 총 6명이 1년간 영암 삼호에 있는 이안미술관에 머무르면서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창작활동과 더불어 <그림에서 그림으로 만나는 그 둘 기획전1 : 작가와 어린이의 순수함을 담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주입식 교육에서 나오는 그림이 아닌 순수한 아이의 입장에서 보이는 그런 조형의 세계와 성인 작가가 보는 조형의 세계의 콜라보를 바탕으로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작가가 캔버스에 다시 재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창작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도 아이가 자라는데 그만큼 다양한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레지던시 작가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작업을 통해 작가의 성장과 아동 발달에 상호작용을 끼치도록 한다.

또한 <그림에서 그림으로 만나는 그 둘 기획전2 : 작가와 이 지역 성인의 삶의 농축을 담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노련한 화가의 고뇌가 담긴 캔버스 위에 슥슥 섞어가는 지역 주민인 성인의 붓질 앞에서 작가와 주민의 긴 세월도 무색해지며 서로 벗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너, 나 이안에 머물다 : 선한 영향력>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이안미술관 앞 영암 들녘 비닐하우스 파프리카 농장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삼호읍의 특성을 감안하여 레지던시 참여 작가와 어린이,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연계하여 예술마을 가꾸기 활동을 통해 너와 나를 이해하는 장 마련함.

2024년 창작공간활용사업<이안에 머물다 레지던시>프로젝트를 위한 워크숍이 24년 5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영암 삼호에 있는 이안미술관과 드넓은 들녘에서 열렸다.

자연이라는 공간, 이안미술관이라는 공간이 레지던시 작가들에게 창작활동에 영감을 주는 ‘소행성35(三湖)’가 되었으면 한다.

[이안미술관 IN(안) 미술만나기 : 이안에 머물다, 레지던시]2024년 창작공간활용사업 <이안에 머물다, 레지던시>워크숍 첫 날의 풍경을 이안미술관 공식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다.
https://blog.naver.com/ianartgallery/223446052702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