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보훈지청, ‘모두의 오월, 민주를 그리다!’

2024. 05.23(목) 05:06

종합촬영

[전남]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22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시민과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5·18토크 콘서트”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18민주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5·18토크콘서트”는 5·18연구소 김희송 교수(전남대학교)와 한국사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서부원 교사(살레시오 고등학교)가 각각 대담자와 사회자로 참여하여 일방적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과 패널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콘서트는 일반 시민과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화 운동의 배경과 전개과정, 역사적 의의와 가치 등을 살피며 1980년 5월 당시 시민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이를 계승할 수 있는 뜻깊은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콘서트 중간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생생한 시대적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상영하여 그 당시를 겪어 보지 못한 학생들의 이해도와 몰입감을 높이고, 사전에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질문을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패널들이 이에 대해 답변하는 Q&A시간을 마련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향숙 지청장은 “이번 5·18 토크콘서트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느끼고, 더 나아가 5·18민주화 운동 안에서 목포의 의미까지 톺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우리 지청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지고 오월의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5·18민주문화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5월 한 달 간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와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되새기고자「모두의 오월, 민주를 그리다!」라는 주제로5·18민주문화제 “목포 오월길 걷기”, “민주역사 골든벨”, “5·18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미래세대가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전남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