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현장소통 나선 채광철 서장‥현장 목소리 폭넓게 경청

2019. 10.15(화) 06:49

연일 현장소통 나선 채광철 서장‥현장 목소리 폭넓게 경청

[목포 최효성 기자]채광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이 지난 1일 낙도인 흑산도 생업현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해양종사자들과 현장 소통의 간담회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채 서장은 14일 오후 2시경부터 관할 영광 한빛원전 홍보관 강당에서 실무자급과 해양종사자 등 38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가감 없이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채 서장은 상반기 건의사항 조치에 대한 설명과 최근 관내 선박 사고사례와 기상 특보시 출항통제기준 등 지역주민의 주요관심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현장에서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라북도 닻자망 어선들이 안마도,칠발도,왕등여 사이에 닻자망을 우후죽순처럼 펼쳐져 항해에 어려움과 관내 어선의 조업에 지장이 크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건의하고, 이어 계마항내 바위 산재로 해상매립 후 선박 접안시설을 건의했다.

또 송이도 인근 포레미 앞 해상 숨은여로 사고 위험성이 상존한 지역이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등대 설치를 추가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채광철 서장은 “오늘 경청한 다양한 의견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챙기겠다”며“바다종사자들의 안전과 생업에 약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불법 조업과 기상 특보시 출항통제 기준, V-PASS(선박위치발신장치) 긴급구조(SOS,소실경보)프로세스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V-PASS 지원 사업 관련 정보사항도 공유했다.

한편 채광철 서장은 지난 1일 흑산도 해양종사자 하반기 간담회를 시작으로 북항,지도,진도,영광파출소 등 6개 관내 생업현장을 찾아 해양종사자들과 각종 현안들을 점검논의하며 개선방안 등 해양안전을 꼼꼼히 챙겨 나가고 있다.

전국타임즈/목포 최효성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목포 최효성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