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간부회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당부사항

2020. 01.08(수) 07:48

화요간부회의

[광주]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제40주년입니다. 5․18이 과거 속 광주에 머물지 않고 세계의 5․18로 도약하여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5·18의 실체적 진실 규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지 1년 3개월 만에 지난달 27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하였습니다.

그동안 5·18의 온전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 청문회와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등 수차례 정부차원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미완에 그쳐 5·18의 역사는 왜곡과 국민분열의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 참담함을 겪어 왔습니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오월 유가족들과 광주시민의 간절한 염원 속에 광주의 깊은 恨을 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우리시는 5‧18의 역사가 진실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민주인권평화국은 5․18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신고센터 운영과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인력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지난해 1. 22. 확대간부회의에서 광주시정을 성과창출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1년간 시행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성과창출 계획 제출과 평가 취지는 좋았지만 시행 첫 해라서 개선할 점도 많았습니다.

먼저 평가기준을 객관화, 표준화하여 각 기관과 부서별 성과 난이도에 따라 평가결과가 왜곡되지 않도록 성과별 평가지표에 가중치를 두어 형평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시청 공무원의 성과평가 담당부서인 평가담당관실과 산하공공기관 평가부서인 예산담당관실이 수평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협업함으로써 인사와 성과급에 반영하여도 무리가 없도록 평가기준을 보다 합리적으로 보완해주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은 이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성과목표와 성과평가지표 개발 등 성과관리시스템을 보다 과학적, 합리적으로 발전시켜주기 바랍니다. 또한 1월 중에 간부들과 산하기관장들이 성과창출계획을 보고 또는 제출하도록 조치해주기 바랍니다.

TF(기동부대), 프로젝트팀(project team) 운영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조직운영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여주기 바랍니다.

그런 점에서 조직 간의 벽을 허무는 조직 운영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간 수직적 보고체계 중심에서 수평적 협업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랍니다.

현안목표가 부여되면 관련전문가와 관련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TF나 프로젝트팀을 운영하고 목표가 달성되면 조직들은 해산하는 것입니다. 팀장은 직원들부터 부시장까지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이 시장은 또한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광주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시장 핫라인을 통해 구체적 내용과 팀 구성방안을 제안해 주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밝혔다.


전국타임즈/광주 서보경 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광주 서보경 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