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10년간 이용 실태 공개

2011. 03.29(화) 08:59

[고순영記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10주년(3월 29일)을 맞아 지난 10년 간의 인천공항 이용 실태 및 매출액 변화 추이를 28일 공개했다.



총 여객수는 지난 10여 년 간 꾸준히 증가해 2002년부터 최근까지 60% 증가하는 등 연 평균 6%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총 여객 수는 전체 인구 수의 69%(3천347만9천 명)으로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 꼴로 인천공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식음료, 백화점, 서점 등의 매출액은 2002년 6천482억 원에서 지난해 1만6천335억 원으로 무려 152% 증가하는 등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객 1인당 매출액도 2002년 3만 원에서 지난해 4만8천 원으로 58% 늘어 연 평균 6%의 성장률을 보였다.



최근 5년 동안의 면세점 매출액은 2006년 출발여객 1인당 매출액 6만 원이던 것이 지난해 8만 원으로 늘어 5년 새 연 평균 매출성장률이 1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론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구매금액이 많게 조사됐다.



식음료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팔린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버거킹, 커피 브랜드는 스타벅스로 각각 파악됐다.



백화점 매출액도 전년보다 12%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 화장품, 여행·편의용품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인천공항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는 일본 무라카미 하루키의 'IQ84'가 선정됐다.






전국타임즈/고순영記者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고순영記者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