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 제주시장 "지역현안 해결에 올인

2012. 03.02(금) 07:45

추자면을 시작으로 지난 달 1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이뤄진 이번 연두방문에서는 지난해보다 66건이 증가한 총 288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건설·교통분야 144건, 자치행정 41건, 농·수·축분야 38건, 문화·관광·체육 26건, 복지 23건, 환경 16건 등으로 건설·교통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연내 처리가 가능한 사업, 추경예산 등에 반영해 처리할 사업,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거나 처리가 불가능한 사업 등으로 구분해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우선 제주시는 건의사항 중 밭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시설재배 지원 확대, 침수피해지역 배수로 정비사업 등 1차 산업과 관련한 건의와 노후 보안등 교체 및 특색 있는 가로등 설치사업 등을 연내 조속히 처리할 사업으로 분류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사업추진이 필요하지만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인 버스승차대 LED 조명시설 사업, 조천읍 신촌~와흘 간 농어촌도로 개설사업 등은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토록 하고,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의 경우 장기과제로 분류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들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방안이 마련되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방문결과 읍·면 차원에서 중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순위를 세워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필요성을 느꼈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조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타임즈/양정기기자 ch4895@naver.com        전국타임즈/양정기기자 의 다른 기사 보기